
건초 마차가 출발하자 공주님이 기쁘게 손을 흔들어요. 아이들은 건초가 가득한 마차에 뛰어오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공기를 가득 채워요.

마차가 길을 따라 달리자 공주님이 동물들을 가리켜 보여 줘요. “저기 봐! 베시 암소와 송아지야!” 하고 공주님이 외쳐요.

마차는 선명한 꽃밭을 지나가요.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꽃들 주위를 팔랑이며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보고 숨을 들이켜요.

갑자기 덤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요. 공주님은 고개를 갸웃하며, 무엇일지 궁금해해요.

수풀 속에서 작은 유니콘이 햇빛을 받으며 반짝반짝 빛난 채 사뿐사뿐 걸어 나와요. 유니콘의 털은 수천 개의 별처럼 반짝이고, 무지개 빛깔의 반짝이는 갈기가 있어요. 트윙클이 작은 발굽을 흔들자 아이들은 기뻐서 숨을 들이켜요.

“와, 반짝이는 갈기 좀 봐!” 한 어린 남자아이가 눈을 크게 뜨고 감탄하며 외쳐요. 공주님은 무릎을 꿇고 트윙클에게 건초 마차 가까이 오라고 손짓해요. 유니콘은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에 장난스럽게 귀를 쫑긋거려요.

트윙클은 장난스럽게 빙글빙글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더 크게 웃게 해요. “쓰다듬어 봐도 돼요?” 한 여자아이가 기대에 차서 물어요. 공주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 앞으로 나와 마법의 생물을 만나 보라고 해요.

아이들이 차례로 트윙클을 살며시 쓰다듬자, 트윙클은 행복해서 더욱 밝게 빛나요. 공주님은 웃으며 시골에 사는 마법 생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신기해하며 귀를 기울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