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는 정원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을 발견했어요. 앞발 위에 올려 둔 노란 씨앗을 보고, 따뜻한 흙을 보았어요. “여기가 딱 맞는 곳이야.” 모스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모스는 앞발에 든 노란 씨앗을 안전하게 지키며 흙 위를 천천히 걸었어요. 햇볕이 드는 곳 한가운데에 이르러 멈췄어요. 이제 씨앗을 심을 수 있었어요.

모스는 매끈한 흙을 내려다보았어요. “씨앗이 들어갈 작은 구멍이 필요해.” 모스가 말했어요. 씨앗을 준비해 들고는, 어떻게 구멍을 만들지 생각하려고 잠시 멈췄어요.

참새 한 마리가 모스 곁에 내려앉았어요. 참새는 모스를 보다가 씨앗을 보고, 다시 매끈한 흙을 보았어요. “도움이 필요하니?” 참새가 짹짹 물었어요. 모스는 웃었어요. “응, 부탁해!”

참새는 두 발로 흙을 긁었어요. 작은 움푹한 곳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모스는 노란 씨앗을 준비해 들고 지켜보았어요. “딱 좋아.” 모스가 말했어요.

참새가 조금 더 흙을 긁자, 구멍이 준비되었어요. 모스는 앞발에 노란 씨앗을 든 채 가까이 몸을 기울여 구멍을 살펴보았어요. “크기가 딱 맞아.” 모스가 말했어요.

모스는 앞발로 노란 씨앗을 구멍 속에 내려놓았어요. 참새는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어요. 씨앗은 자라기 시작할 준비를 하며 검은 흙 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모스는 앞발로 씨앗 위에 부드러운 흙을 살살 덮었어요. 작은 흙더미가 생겼어요. 참새는 가까이 몸을 기울여 지켜보았어요. “이제 포근하게 덮였어.” 모스가 말했어요.

모스는 물뿌리개를 가져와 흙더미 위로 기울였어요. 부드러운 물줄기가 흙 위로 떨어졌어요. 참새는 물이 흙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이제 잘 자랄 거야.” 모스가 말했어요.

모스는 축축한 흙더미 곁에 앉았어요. 참새도 가까이 앉았어요. “곧 자랄까?” 참새가 짹짹 물었어요. “함께 기다리자.” 모스가 말했어요. 둘은 초록빛 무언가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흙을 지켜보았어요.

작고 초록색인 끝부분이 축축한 흙을 뚫고 올라왔어요. 모스는 가까이 몸을 기울였고, 참새는 더 가까이 폴짝 뛰어갔어요. “봐!” 둘이 함께 외쳤어요. 씨앗이 자라기 시작한 거예요.

모스는 기쁘게 두 앞발을 번쩍 들었어요. 참새는 흙 위에서 파닥파닥 날았어요. “우리가 함께 심었어!” 모스가 말했어요. 작은 정원이 시작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