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피크닉

은빛 덩굴에 얽힌 등불 하나가 다정한 숲속 모험을 시작합니다. 펀과 핍을 따라 넬의 가족을 돕고, 피크닉 자리에는 두 친구가 더 앉을 자리도 있다는 것을 발견해 보세요.

등불 피크닉 표지에는 보름달 아래 체크무늬 피크닉 천 위의 빛나는 등불 주위에 여우 펀, 부엉이 핍, 고슴도치 넬과 넬의 가족이 모여 있습니다.
초록색 목도리를 한 빨간 여우 펀이 이끼 낀 나무뿌리 곁에서 은빛 덩굴에 얽힌 빛나는 황동 등불을 살펴봅니다.

펀은 길가에서 멈춰 섰어요. 나무뿌리 곁에서 은빛 덩굴에 단단히 얽힌 등불이 따스하게 빛나고 있었지요. 펀은 잡아당기지 않도록 조심하며 가까이 몸을 숙였어요. “넌 어떻게 여기 있게 된 걸까?” 펀은 궁금했어요. 누군가 이 등불을 잃어버린 게 틀림없었어요.

파란 깃털 모자를 쓴 부엉이 핍과 펀이 갇힌 등불에서 멀어지는 작은 발자국을 바라봅니다.

핍이 낮은 나무뿌리 위로 팔랑팔랑 내려앉았어요. “봐,” 핍은 이끼 위에 난 아주 작은 발자국 길을 향해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어요. 펀은 눈으로 그 발자국을 따라갔어요. 발자국은 갇힌 등불에서 멀어져 숲길 깊은 곳으로 이어지고 있었지요. “누군가 이쪽으로 지나갔어,” 핍이 말했어요. “어디로 가는지 내가 볼게.”

보름달 아래 펀이 등불 주위의 은빛 덩굴을 풀고, 핍은 발자국 길을 살펴봅니다.

“내가 등불을 꺼내 줄게,” 펀이 말했어요. 펀은 나무뿌리에 발을 단단히 딛고, 은빛 덩굴을 한 고리씩 조심조심 벌리기 시작했어요. 핍은 나무줄기 사이로 날아올라 위에서 작은 발자국을 따라 내려다보았지요. 등불은 아직 단단히 붙잡혀 있었지만, 펀은 계속 작업했고 핍은 발자국 길을 따라갔어요.

핍이 높은 참나무 가지에 앉아, 체크무늬 피크닉 천과 바구니가 있는 작은 공터와 나무 꼭대기들을 내려다봅니다.

넓은 참나무 가지 위에서 핍은 발자국을 따라 아래의 둥근 공터까지 갔어요. 빨강과 크림색의 천, 그리고 버드나무 바구니가 누군가 그곳에 피크닉을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 주었지요. 그때 핍은 나무 아래에서 넬이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요. “누가 우리 등불 못 봤나요?” 이제 핍은 누가 등불을 잃어버렸는지 알았어요. 핍은 펀이 있는 곳으로 돌아섰어요.

펀이 느슨해진 은빛 덩굴과 이끼 낀 나무뿌리 곁에서 두 앞발로 풀려난 등불을 들고 있습니다.

길로 돌아온 펀은 마지막 덩굴 고리를 찾아 살며시 풀었어요. 덩굴은 쑥 빠져나와 나무뿌리 곁에 동그랗게 말려 떨어졌지요. 마침내 등불은 펀의 두 앞발 위에 안전하게 놓였어요. 펀은 안도하며 미소 지었어요. 이제 등불을 제자리로 가져다줄 수 있었어요.

핍이 한쪽 날개로 길 아래를 가리키고, 펀은 곁에서 빛나는 등불을 들고 있습니다.

핍은 펀 곁의 나무뿌리 위에 내려앉았어요. “발자국을 따라가 보니 피크닉 공터가 있었어,” 핍은 날개로 길 아래쪽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등불은 넬의 가족 거야.” 펀은 등불을 꼭 안았어요. “그럼 피크닉이 시작되기 전에 돌려주자.”

펀과 핍이 달빛 비친 개울을 가로지르는 디딤돌과 건너편 둑까지 이어지는 발자국을 살펴봅니다.

펀과 핍은 작은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반짝이는 개울에 닿았어요. 발자국 길은 건너편 둑까지 이어졌지만, 그들과 공터 사이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지요. 펀은 두 발로 등불을 안전하게 붙들었어요. “어떻게 건너지?” 펀이 물었어요. 핍은 개울 속의 돌들을 살펴보았어요.

핍이 개울 위에 떠서 디딤돌을 가리키고, 펀은 둑에서 등불을 들고 기다립니다.

핍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물 위로 날아갔어요. 개울 한가운데의 돌들 위에 멈춰 떠 있다가, 떨어져 있는 돌들이 이어진 쪽으로 한쪽 날개를 뻗었어요. “저 돌들은 서로 충분히 가까워,” 핍이 외쳤어요. 펀은 둑에서 핍이 알려 준 길을 바라보며 등불을 들고 준비했어요. 핍의 안내를 따라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건널 수 있었지요.

펀이 등불을 든 채 디딤돌 위에서 균형을 잡고, 핍은 달빛 비친 개울 위를 앞서 날아갑니다.

펀은 두 앞발로 등불을 높이 들고 첫 번째 돌 위에 올라섰어요. 핍은 바로 앞에서 날며 뒤를 돌아 펀을 안내했어요. 펀은 다음 돌로, 또 그다음 돌로 옮겨 갔어요. 물이 반짝이는 동안에도 균형을 잘 잡았지요. “잘하고 있어!” 핍이 외쳤어요. 펀은 건너편 둑을 향해 한 걸음을 더 조심스럽게 내디뎠어요.

펀이 등불을 들고 건너편 둑에 무사히 서 있고, 핍은 보름달 아래 피크닉 공터 쪽에서 날갯짓합니다.

펀은 등불을 든 채 건너편의 이끼 낀 둑에 올라섰어요. 핍은 앞에서 날며 나무들을 향해 몸을 돌렸어요. “저기야!” 핍이 외쳤어요. 둑 너머에는 피크닉 공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달빛이 나무 꼭대기를 은빛으로 물들였지요. “거의 다 왔어,” 펀이 말하며 핍을 따라갔어요.

노란 리본을 한 고슴도치 넬이 피크닉 천 곁에서 펀이 건네는 등불을 받고, 핍과 다른 고슴도치 세 마리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넬과 넬의 가족은 피크닉 천 곁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펀이 등불을 내밀자 넬은 얼른 손을 뻗었어요. “우리 등불이야!” 넬은 펀에게서 등불을 받아 들며 말했어요. 등불의 빛이 공터에 다시 돌아오자, 넬의 가족은 가까이 모여들었어요. 핍은 바구니 근처에 내려앉아 넬의 행복한 미소를 바라보았어요.

보름달 아래 펀, 핍, 넬과 넬의 가족이 빛나는 등불 주위에서 베리와 쿠키를 나누어 먹습니다.

달이 머리 위에 뜬 가운데, 넬은 등불을 피크닉 천 한가운데에 놓았어요. “남아서 우리 피크닉을 함께해,” 넬이 말했어요. 펀은 따스한 빛 곁에 자리를 잡았고, 핍은 간식 가까이에 앉았어요. 넬은 가족들이 가까이 모이는 동안 두 친구를 보며 미소 지었어요. 등불은 그들의 행복한 작은 모임을 환히 비추었어요.

동물우정친절잠자리 이야기다른 이를 돕고 함께 힘을 모으기6–8세읽는 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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