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씨앗

핍은 아주 작은 씨앗을 심고 자라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만, 날마다 흙은 텅 비어 있어요. 곁을 지켜 주는 친구들과 지혜로운 올빼미의 도움으로, 핍은 아직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배워요.

나무 울타리 곁 햇살 가득한 풀밭에서 생쥐, 고슴도치, 오리, 올빼미가 작은 새싹 주위에 모여 있다.
빨간 목도리를 한 작은 생쥐가 흙에 갓 판 구멍 옆에 서 있다.

핍은 마른 풀밭에서 아주 작은 씨앗 하나를 발견했어요. 핍은 가장자리에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위에 씨앗을 들고 있었어요. “여기서 자랄 수 있어.” 핍이 속삭였어요.

생쥐가 파란 물뿌리개로 흙 한곳에 물을 붓고 있다.

핍은 작은 씨앗을 흙으로 덮었어요. 그리고 하늘색 물뿌리개를 그 자리에 기울였어요. 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동안 핍은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 씨앗이 자라도록 도와주세요.”

생쥐가 파란 물뿌리개를 들고 맨 갈색 흙을 바라보고 있다.

다음 날 아침, 핍은 물뿌리개를 들고 다시 왔어요. 핍은 그 자리에 물을 주고 기다렸어요. 하지만 흙은 여전히 평범한 갈색이었어요. 핍은 조금 더 오래 그 곁에 머물렀어요.

초록색 멜빵바지를 입은 고슴도치와 생쥐가 물뿌리개 옆의 맨 흙 한곳을 내려다보고 있다.

며칠 더 물을 준 뒤, 헤이즐은 핍이 왜 그렇게 조용한지 보러 왔어요. 물뿌리개는 핍의 발치에 놓여 있었어요. 헤이즐은 맨흙을 들여다보았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니?” 헤이즐이 물었어요. 핍은 잘 몰랐어요.

주황색 모자를 쓴 오리, 고슴도치, 생쥐가 맨 흙 위로 몸을 숙이고 있다.

클로버도 보러 왔어요. 클로버는 가까이 몸을 숙이고 갈색 흙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어요. 헤이즐은 핍 곁에서 몸을 숙였어요. 모두 함께 흙을 살펴보았지만, 아직 싹은 하나도 없었어요.

생쥐가 흙 옆에 앉아 있고, 고슴도치와 오리가 가까이에 서 있다.

“어쩌면 절대 자라지 않을지도 몰라.” 핍이 말했어요. 핍은 맨흙 곁에 웅크리고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았어요. 헤이즐은 가까이 앉았어요. 클로버는 곁에서 귀 기울였어요.

생쥐, 고슴도치, 오리가 나무 구멍 안에 서서 올빼미를 올려다보고 있다.

친구들은 올빼미 어른을 찾아갔어요. 핍은 올려다보며 물었어요. “아직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헤이즐과 클로버는 귀 기울였어요.

올빼미가 흙 위에 그린 뿌리가 난 씨앗 그림을 가리키고, 세 동물이 바라보고 있다.

올빼미 어른은 먼지 위에 선을 그었어요. “여기가 흙이란다.” 올빼미가 말했어요. “싹이 땅 위로 나오기 전에, 씨앗은 땅속에서 뿌리를 자라게 할 수 있지. 우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란다.”

생쥐가 흙에 물을 주고, 고슴도치와 오리는 가까이 서 있으며, 올빼미는 울타리에 앉아 있다.

핍은 그 자리로 돌아와 하늘색 물뿌리개를 조심스럽게 흙 위로 기울였어요. “하나님, 제 씨앗이 자라도록 도와주세요.” 핍이 기도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볼 수 없지만, 계속 돌볼게요.” 헤이즐과 클로버는 가까이 있었고, 올빼미 어른은 울타리 위에서 지켜보았어요.

생쥐, 고슴도치, 오리가 맨 흙 한곳 주위에 서 있고, 올빼미는 울타리 위에 앉아 있다.

날들이 지나갔지만 흙은 계속 맨 모습이었어요. 헤이즐은 앞발을 모았어요. 클로버는 날개를 모았고, 올빼미 어른은 울타리 위에서 고개를 숙였어요. 핍은 물뿌리개를 들고 기도했어요. 곧 네 친구 모두 함께 기다리며 기도하게 되었어요.

작은 초록 새싹이 흙에서 올라오고, 생쥐, 고슴도치, 오리, 올빼미가 그 주위에 모여 있다.

어느 날 아침, 핍은 그 자리로 몸을 기울였어요. 아주 작은 초록 싹이 갈색 흙을 뚫고 올라오고 있었어요! “봐!” 핍이 외쳤어요. 헤이즐은 가까이 몸을 숙였어요. 클로버는 기뻐서 부리를 벌렸고, 올빼미 어른은 미소 지었어요.

노을 질 무렵, 생쥐, 고슴도치, 오리, 올빼미가 작은 초록 새싹 주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네 친구는 작은 싹 주위에 모였어요. 핍은 두 앞발을 꼭 모았어요. 헤이즐과 클로버도 앞발과 날개를 모았고, 올빼미 어른은 고개를 숙였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두 함께 말했어요.

신앙기도인내우정동물잠자리 이야기믿음이란 아직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에요3–7세읽는 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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